24년 동료지원가 사업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 발표 |
날짜 : 2023.10.17 |
첨부파일 : 고용노동부 관련 포스터 시진1.jpg (52.19 KB) |
지난 9월 4일, 동료지원가사업을 24년도 폐지하겠다는 고용노동부 및 정부의 예산안을 확인한 뒤, 피플퍼스트의 동료지원가를 포함한 모든 활동가들이 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대응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 사업의 동료지원가들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위들과 함께 공동행동을 꾸렸습니다. 여러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연대와 격려로 함께 해 주셔서, 약 40일의 시간을 꺾이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. 이 투쟁이 다음주 부터는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섭니다. 국감이 시작되었고, 동료지원가들이 환노위와 예결위의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. 또 국감기간,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"공동성명"을 발표하고, 일인시위에 들어갈 예정이에요. '동료지원가사업'은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. 이 때문에 지난 19년도 실적의 압박으로 동료지원가 한 명을 잃고, 바로 이어 코로나까지 터지면서.. 벌판에 내던져진 심정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, 지켜왔습니다. 그러나, 사업의 연차가 쌓이면서.. 다른 의미에서 이 사업은 아주 소중해졌습니다. 저희는 이 일자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및 활동을 확장시킬 수 있었고, 중증장애인-비장애인이 함께 웃고, 울고, 갈등하고, 헤매고, 성취하며 동료로서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. 또한 노동자로서의 위치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. 긴 싸움이기 때문에, 호흡을 조절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내일 기자회견은, 고용노동부에 힘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. 고용노동부에 저희의 존재를 알리고, 조금이라도 긴장을 주고 싶기도 합니다. 아무쪼록, 발달장애인의 삶을 더 나은데로 옮기기 위해 애써주시는 단체의 연대와 언론사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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